학교법인 승가학원(이사장 원행 스님)이 2020년 법인 및 중앙승가대 예산을 78억여만원으로 확정했다.
승가학원은 2월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관 4층 회의실에서 제122차 이사회<사진>를 열고 2020년 승가학원 법인 예산 22억8000만원, 중앙승가대 예산 55억1988만원을 각각 승인했다.
중앙승가대 예산은 지난해에 예산 총액 54억4667만원에 비해 1.34%, 약 7321만원 가량 증액된 것으로 임금 인상률 반영과 강사법 시행에 따른 인건비, 국가장학금 및 수행지원금, 수행관 복리비 등을 포함한 연구학생경비가 증액편성됐다.
2020년도 주요사업으로 △신입생 유치를 위한 자구노력 △교내 수행풍토 조성 및 교육환경 개선, 노후시설 개보수 △대학발전기금 모금 활동 활성화 △학술진흥(학진 등재지)사업 진행에 진력하기로 했다.
승가학원 이사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출가자 감소 현상에도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정원을 유지하느라 수고했다”며 “한정된 예산이지만 효율적으로 운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25호 / 2020년 2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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