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관련, 조계종 산하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 취약계층 예방 물품 지원 등을 위한 긴급 모금에 착수한다.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2월12일부터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피해 지원을 위한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19는 중국 우한지역에서 처음 발병해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현재 25개국 4만300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국내에도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수시 사용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저소득 가정과 독거어르신, 노숙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경우 현실적으로 이에 대한 대비가 쉽지 않아 감염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아름다운동행은 긴급모금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예방 물품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방호복 세트와 보호경, 마스트 등 물품도 추가로 지원, 의료종사자들의 안전을 돕는다.
긴급모금은 2월12일부터 4월30일까지 진행된다. 국민은행 008601-04-148077 재)아름다운동행. 문의 02)737-9595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525 / 2020년 2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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