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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선원 정진 대중, 전국비구니회에 5000만원 전달

기자명 김내영
  • 교계
  • 입력 2020.02.18 16:49
  • 수정 2020.02.19 09:51
  • 호수 1526
  • 댓글 7

2월18일, 전국비구니회관에서
“5000여 비구니스님 응원에 감사”
비구·비구니 승가 협력 다짐도

위례 상월선원 정진 대중들이 동안거 천막결사 기간 중 외호 정진에 동참한 비구니 스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 스님)에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상월선원 정진 대중들은 2월18일 전국비구니회관을 찾아 회장 본각 스님에게 발전 기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는 3개월간 상월선원에서 사부대중의 공양비를 모은 금액이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정진 대중 호산·진각·도림·인산 스님과 외호 대중 혜일·효연 스님이 참석했다.

전달식에 앞서 혜일 스님은 “9명의 스님들이 사부대중의 정성으로 모인 공양금을 의미 있게 쓰기 위해서 나눔에 뜻을 모았다”며 전달식의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2월11일 종단의 백만원력결집불사에 1억원, 선원수좌복지 기금으로 50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호산 스님은 “정진 기간 3개월 내내 기도해주신 비구니스님들께 감사드린다. 배고프고 힘들 때 비구니스님들의 법문, 축원을 들으며 추위를 이겨낼 힘을 얻었다”며 “가슴 따뜻한 응원 덕분에 잘 회향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각 스님도 “외호 대중의 원력에 더 발심하여 정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본각 스님은 “전국 5000여 비구니스님들의 마음을 모아 정진에 함께하겠다는 결의로 동참하게 됐다”며 “천막결사의 원력을 잊지 않고 한국불교 중흥에 비구니승가도 같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전달식에서는 비구·비구니 승가의 협력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본각 스님은 “출가자 감소는 한국불교의 큰 위기”라며 “비구·비구니 스님들이 힘을 모아 불자 인구 감소와 출가자 급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호산 스님은 “피아노도 조율 후 아름다운 소리를 내듯 비구·비구니 승가도 소통과 조화가 필요하다”며 “협력하여 포교와 한국불교 중흥을 이뤄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김내영 인턴기자 ny27@beopbo.com

[1526호 / 2020년 2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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