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 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서울 종로구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가 불교계 예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낙연 후보는 2월11일 태고종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비롯한 집행부 스님을 예방했다. 이 후보는 이번 총선과 관련, 종교간 갈등 심화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호명 스님은 “선의의 경쟁으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2월18일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를 방문해 이사장 일면 스님을 비롯해 홍보위원회, 광동학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일면 스님은 이 후보에게 “나라를 위해 앞으로 큰일을 하시길 바란다”며 “또 생명나눔운동의 확산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생명의 가치와 숭고함은 우리 사회에서 중요하게 생각할 부분”이라며 “생명을 살리고 그 가치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 지속적으로 교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526 / 2020년 2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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