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늘며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코로나19 사전예방을 위한 지침 하달에 이어, 시설장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시설 휴관 등 세부 대응책을 수립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 스님)은 2월24일 산하 복지시설 내 바이러스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시설협의회 회장단을 중심으로 시설장 긴급 간담회를 소집하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간담회에서는 각 지역별 운영 상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안내해 대응 예방 대책수집에 만전을 기했다. 지자체와 협의를 통한 시설 휴관을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시설 휴관이 어려운 경우 다수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 및 프로그램의 운영 중단, 방문자 정보 관리, 외부인 출입 통제, 의심환자 발생시 선별진료소 인계 등 세부적인 대응책도 권고했다.
사회복지재단은 “감염예방을 위해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휴관 등 감염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고자 한다”며 “각 기관에서는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철저한 관리로 국가적 고비를 함께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지난 1월 말 사회복지시설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위생 관리 등 지침을 전달한 바 있다.
김내영 인턴기자 ny27@beopbo.com
[1527 / 2020년 3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