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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애니메이션 고승열전 ‘용성대선사’ 방송

  • 문화
  • 입력 2020.02.26 18:29
  • 수정 2020.02.26 18:32
  • 호수 1527
  • 댓글 0

3월1일부터 매주 1편씩 총 12편
3번째 시리즈 유튜브 통해 방영

불교방송 애니메이션 고승열전 ‘용성대선’ 타이틀.
불교방송 애니메이션 고승열전 ‘용성대선사’ 타이틀.

BBS불교방송이 개국 30주년을 기념해 애니메이션 고승열전 ‘용성대선사’편을 제작해 3월1일 처음 공개한다.

애니메이션 고승열전 시리즈는 지난 2018년 부처님오신날을 시작으로 ‘경허대선사’, 2019년 ‘경봉대선사’편이 제작됐으며, 올해는 3‧1운동을 기념하며 시즌3 용성대선사 1화를 공개한다. 불교방송은 매주 1편씩 총 12편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 할 예정이다. 용성 스님은 일제강점기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으로서, 독립운동을 주도하며 우리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

용성대선사편을 제작한 문재식 PD는 “이번 고승열전 시리즈는 독립운동가이자 민족대표로 참여해 일제에 결연한 의지로 맞선 용성 스님의 스토리”라며 “주변사람에게 한없이 인자한 스님의 모습과 달리 일제의 집요한 탄압에도 무릎을 꿇지 않은 강인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왜색불교를 물리치고 한국불교의 정화작업에 앞서서며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던 스님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고승열전 시리즈는 제26회 불교언론문화상 뉴미디어 부문을 수상했으며, 지난 1월에는 한국PD연합회가 주최한 제238회 이달의 PD상 시상식 디지털콘텐츠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27 / 2020년 3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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