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업(대표 다니엘튜더)의 명상심리 앱 ‘코끼리’가 ‘S.O.S 긴급 힐링 명상’ 콘텐츠를 비롯한 일부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과 외로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집에서 이용 가능한 컨텐츠를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한다.
‘S.O.S 긴급 힐링 명상’에는 ‘불안한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을 비롯해 우울과 치유를 위한 다양한 명상 심리 수업 오디오 컨텐츠가 담겨있다. 외출이 힘든 사용자들에게도 언제 어디서나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마음수업에 따르면 최근 불안과 외로움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비대면과 힐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명상앱 ‘코끼리’ 관련 문의가 일평균 30% 이상 증가했다. 코끼리 앱 제작진들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들을 위한 힐링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주력해 왔다.
혜민 스님은 “모두가 불안한 마음이 올라오는 어려운 시기”라며 “‘잠시 멈춤’의 시간을 갖고 위기의 순간에 마음을 잘 다스리며 지금의 국가적 비상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끼리’는 다니엘튜더 마음수업 대표가 개발하고 혜민 스님이 콘텐츠를 제작했다. 런칭 6개월만에 누적 가입자 18만명을 돌파해 관심을 모은 바 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2019년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00여편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코끼리’는 애플 iOS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28호 / 2020년 3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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