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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평론 지면 혁신…불교소설도 매호 게재

  • 교학
  • 입력 2020.03.03 13:09
  • 수정 2020.03.03 13:25
  • 호수 1528
  • 댓글 1

2020년 봄호부터 개편, 특집은 ‘중도의 철학’

계간 불교평론이 이번 봄호(통권 81호)부터 새로운 기획으로 지면을 혁신했다. 표지는 창간 당시 디자인으로 바꿨으며, 지면은 독자들 눈높이에 맞춰 보기 쉽게 개편했다.

가장 눈에 띄는 기획은 매호 실리는 불교소설로 침체된 불교문학 활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게재된 첫 소설로는 1983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한 이상문 소설가의 ‘불호사(佛護寺)’다.

또 매호 시인들이 발행한 시집 중에서 불교 관련 시를 5편씩 골라 소개하고, 저명인사들의 신앙고백 ‘나의 삶 나의 불교’도 신설됐다. 이번 봄호 ‘나의 삶 나의 불교’는 동국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지낸 홍신선 시인이 ‘시와 선, 하나 혹은 둘?-나의 시, 나의 부처님’ 주제로 글을 썼다. 영화, 연극, 음악 등을 조명하는 리뷰에도 보다 많은 지면을 할애할 예정이다.

이번 호 특집으로는 ‘중도의 철학, 양극화 극복의 길’을 다뤘으며 관련 논문으로 △왜 중도철학을 말해야 하는가(신상환) △불교는 왜 중도를 가르치는가(이중표) △유교는 왜 중용을 강조하는가(최일범) △서양은 중용을 어떻게 사용했는가(장영란) △중도의 철학,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홍창성)가 실렸다.

논단에는 △자살을 바라보는 불교의 관점(문현공) △현대사회에 대응한 불교적 삶의 양식(조현봉)이, 불교로 읽는 고전에는 △쇼펜하우어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박찬국)가, 세계의 불교학자에는 △난조 분유-근대불교학의 새 방법론을 제시하다(이태승) △말라라세케라-신념과 철학을 행동으로 옮기다(김한상)가 각각 게재됐다.

불교평론 편집위원회는 “새로운 필진의 개발로 수준 높은 읽을거리를 바라는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동시에 불교지식사회의 의제설정 역할도 계속하고자 한다”며 “창간21주년을 맞아 그동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롭게 전진하고자 하는 불교평론의 노력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격려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528호 / 2020년 3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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