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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양산시에 코로나19 방역지원금 3000만원

  • 교계
  • 입력 2020.03.03 16:59
  • 호수 1528
  • 댓글 1

3월3일, 양산시청…총무국장 종현 스님 등 대신 전달
조기 확산방지 총력 관계자 격려, “시민 안전 우선”

영축총림 통도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한 양산지역 방역을 위해 지원금 3000만 원을 전달하고 양산시민의 건강을 기원했다.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3월3일 양산시청 시장접견실에서 ‘양산시 코로나19 방역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통도사는 양산시에 방역지원금 3000만 원을 전달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진력하는 양산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조기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에 힘을 실었다. 이 자리에는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을 대신해 통도사 총무국장, 종현, 기획국장 성구, 교무국장 인경, 재무국장 현담 스님 등 국장 스님들과 김일권 양산시장을 비롯한 양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통도사 총무국장 종현 스님은 “영축총림 통도사의 사부대중은 양산시민들이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하고 빠른 시일 안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 드린다”며 “통도사는 현재 모든 대중 법회를 홈페이지를 통한 영상법회로 대체하고 있으며 참배객들에게는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법회차량, 신도공양실도 당분간 운영하지 않는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김일권 양산시장도 “긴급 방역을 위한 의약품은 양산시 대중 공공시설 종사자 및 노약자들을 위해 우선 지급하고 있어 비용이 부족한 시기”라며 “통도사에서 보내주신 정성에 감사하며 철저한 방역과 위생 강화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가 조기에 차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28 / 2020년 3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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