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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비구니회, 총무원에 코로나19 극복 후원금 3000만원

  • 교계
  • 입력 2020.03.05 12:26
  • 수정 2020.03.06 09:48
  • 호수 1528
  • 댓글 0

3월5일, 회장 본각 스님 등 총무원장 예방
임원진 십시일반…“회원스님들 극복 기도”
중앙종무기관 교역직스님들도 2200만원 모금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 스님)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30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조계종 총무원에 전달했다.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교역직스님들도 모금한 코로나19 피해 지원 기금 2200만원을 총무원에 전달했다.

3월5일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성금을 전달한 전국비구니회 임원스님들은 “전 국민과 함께 이 위기를 하루 빨리 극복하도록 기원의 마음을 모았다”며 “선제적 대응으로 어려움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종단의 노력에 비구니스님들도 한 마음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성금은 12대 전국비구니회 집행부 소임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했다. 전국비구니회는 이에 앞서 3월2일에도 동국대 경주병원에 10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을 비롯해 부회장 상덕 스님, 부회장 광용 스님, 한국비구니승가연구소장 수경스님, 사찰요리연구소장 선재 스님, 총무부장 보련 스님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비상시국이라 할 만큼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국의 사찰, 특히 대구·경북 지역 스님과 사찰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전국비구니회에서도 뜻을 모아주셔서 더 없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원행 스님은 “부다가야 한국사찰 건립이 올 가을로 잠정 연기됐지만 현지 지역주민들을 위해 보건소도 함께 건립할 계획”이라며 “보건소 건립과 운영에 전국비구니회가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 특히 보건소 운영에 비구니스님들의 도움도 많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당부했다.

본각 스님은 “부처님께서 성도하신 성지에 한국불교계의 지원으로 보건소가 세워지고 비구니스님들이 운영에 힘을 보탤수 있다면 매우 뜻깊은 일이 될 것”이라고 동감의 뜻을 밝혔다.

한편, 전국비구니회는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확진 환자들의 완치와 함께 치료와 방재를 위해 헌신적 노력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 방역 관계자 등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하며 전 회원사찰에서 코로나19의 퇴치를 위한 기도와 정진을 봉행하고 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528호 / 2020년 3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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