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비구니회, 동국대 일산병원에 ‘약김치’ 전달

  • 교계
  • 입력 2020.03.10 15:33
  • 수정 2020.03.11 10:35
  • 호수 1529
  • 댓글 0

사찰음식연구소서 약재 넣어 깍두기·무김치
코로나19 확산 방지 힘쓰는 의료진들 격려

전국비구니회가 코로나19 치료와 확산 방지에 진력하고 있는 병의원에 약(藥)김치를 전달, 의료진과 환자들을 격려했다.

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 스님)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진력하고 있는 동국대 일산병원에 3월9일 약김치를 전달했다. 김치는 사찰음식연구소장 선재 스님이 담근 총각무김치 100인분, 깍두기 100인분, 물김치 60인분이다. 선재 스님은 환자들의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지친 의료진들에게 힘을 북돋워주기 위해 오신채 대신 조, 보릿가루, 오곡 등 곡식과 매실, 인파잎 등 약재를 넣어 김치를 담갔다.

전달식에는 회장 본각 스님을 비롯해 부회장 광용·상덕 스님, 재무국장 덕효·교육국장 유정 스님 등이 참석했다.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병원 관계자 분들이 가장 힘들 것이라 생각된다”며 “뭔가 위로를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사찰음식연구소장 선재 스님이 정성으로 담근 김치니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해원 동국대일산병원장은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해 세심하게 배려해주신 본각 스님과 전국비구니회 스님들의 마음이 정말 감사하다”며 “약김치 맛있게 먹고 힘을 얻어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의료진과 직원들 모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국비구니회는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 의료진에게도 약김치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3월10일 서울 전국비구니회관을 방문한 서울의료원 관계자들은 사찰음식연구소장 선재 스님이 담근 순무김치를 전달 받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국비구니회는 사찰음식연구소와 함께 이번 사태를 무사히 극복할 수 있도록 의료진들이 건강을 위한 약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계획으로 밝혔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529호 / 2020년 3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