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가 뇌병변으로 투병중인 김새봄(3) 환아에게 치료비 전달로 희망을 전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3월10일 태고종 총무원 법륜사에서 환자 치료비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인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환자 보호자를 대신해 참석한 파주시티요양병원 이수진 사회복지사에게 치료비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치료비는 생명나눔실천본부가 매달 발행하는 소식지 ‘행복한 빈손’에 실린 환자의 사연을 보고 전국 각지에서 모연된 금액이다.
생명나눔에 따르면 김새봄 환아는 엄마 배속에 있을 때 태반이 먼저 떨어져 나가는 태반조기박리 증상으로 응급수술을 통해 태어났다. 수술로 인해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 받지 못해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뇌병변 장애 판정을 받았다. 3교대로 일하는 아빠의 경제적인 여건으로 꾸준한 재활치료도 받지 못한 상황이다.
호명 스님은 “아이가 치료를 꾸준히 받아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29호 / 2020년 3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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