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11교구본사 경주 불국사(주지 종우 스님)는 3월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한 성금 8750만원을 전달했다.
불국사와 말사, 자원봉사단, 신도회 등이 십시일반 모연한 기금은 공익기부법인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지역과 취약계층 지원에 쓰인다.
원행 스님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산문을 폐쇄해준 불국사가 피해 지원에도 동참해줘 큰 힘이 된다”며 “코로나19 진정상태가 올 때까지 산문을 잘 단속하여 사태가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불국사 주지 종우 스님은 “코로나19로 참배객 수가 크게 줄었다”며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될 수 있도록열심히 기도정진하겠다”고 답했다.
전달식에는 주지 종우 스님을 비롯해 불국사 부주지 정문, 의왕 청계사 주지 성행, 불국사 자원봉사단 부단장 일운, 자원봉사단 재무 기형,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이 참석했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29호 / 2020년 3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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