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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스님들 민·관·군 봉사자 함께 방역소독 진행

  • 교계
  • 입력 2020.03.12 19:41
  • 호수 1529
  • 댓글 0

태고종전북종무원, 봉사자 500여명과
1만4209세대·상가 300여곳 대상으로

태고종 전북종무원(원장 진성 스님, 마이산탑사 주지)은 3월9일 진안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용진)와 함께 진안군 일대에서 코로나19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이날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을 비롯해 부원장 도홍 스님, 총무국장 행담 스님과 현진, 법진, 명현 등 국장스님, 전북교구 종회의장 법전 스님, 종회의원 보경 스님, 원만 교임, 영산작법보존회 부회장 영산 스님, 교육원장 지산 스님, 진안 쌍봉사 주지 보경 스님과 섬김봉사단 등은 군장병 및 지역자원봉사자들과 함께 2인1조 나뉘어 진안군 관내 11개 읍·면·동을 소독했다.

종무원장 진성 스님은 “코로나19로 국민전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주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위로 하고 자비의 손길로 방역소독을 통해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태고종 전북종무원이 함께 나서게 되었다”며 “스님들이 민·관·군과 함께 힘을 모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다른 종교계의 성직자들도 동참해 봉사와 나눔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한송 예비군 진안읍대장은 “산중에 계신 스님들과 함께 방역소독을 하게 되어 매우 보람된 봉사였다”며 “어려운 시기에 스님들이 방역소독 봉사로 자비를 실천하시는 모습에 감동 받았고 이를 계기로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돼 모든 이들이 활기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읍 중연길 김현미(41)씨는 “스님들이 주민들을 위해 방역을 해주시니 더욱 믿음이 간다”며 “하루빨리 이 어려운 시기가 지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역을 앞두고 방역에 참여한 장성현 병장은 “제대를 이틀 남긴 상태에서 편하게 부대에 있을 수도 있었지만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진안군 방역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하니 군 생활의 마지막을 보람되게 보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자원봉사센터는 태고종전북종무원 진성 스님을 비롯해 500여명이 참여하는 민·관·군·종교계 봉사자들이 참여해 3월9~14일 진안군 11개 읍·면 1만4209세대 및 300여 곳의 상가를 대상으로 집중방역봉사를 실시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29호 / 2020년 3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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