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가 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도량등으로 경내를 장엄했다. 매년 표어를 선정해 도량등을 만들어온 조계사는 올해 ‘이웃과 함께하는 조계사’를 표어로 정하고 오색 연등을 이용해 표어를 새겼다. 올해 표어에는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을 새기는 동시에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의 아픔을 동체대비의 마음으로 함께 극복하고 국민과 불자들을 위해 기도·정진하겠다는 조계사 사부대중의 발원이 담겨있다.
조계사 도량등 점등식은 3월24일 오후 7시 사중스님들과 회장단 등이 동참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된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529호 / 2020년 3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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