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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극락암, 명정 대선사 추모 1주기 다례재 봉행

  • 교계
  • 입력 2020.03.14 11:42
  • 수정 2020.03.14 13:12
  • 호수 1529
  • 댓글 0

3월13일, 사부대중 100여 명 동참
부도탑 제막 코로나19 여파로 연기

근현대 선지식 경봉 큰스님의 유지를 이어 선과 차의 정신을 후학들에게 전하는 데 진력했던 고원당 명정 대선사의 원적 1주기를 맞아 스님을 추모하는 다례재가 영축총림 통도사 극락암에서 엄수됐다.

통도사 극락암(감원 관행 스님)은 3월13일 경내 극락전에서 ‘고원당 명정 대선사 원적 1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는 전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원명, 전 조계종 어산어장 동주, 통도사 주지 현문, 전계사 혜남, 전 주지 영배, 극락암 감원 관행 스님을 비롯한 문중 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동참했다. 평소 늘 차를 가까이했던 명정 스님의 다례재 영단에는 찻사발에 한가득 담긴 차를 올려 스님의 향훈을 기렸다.

극락암 감원 관행 스님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시국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은사 스님의 추모다례재에 참석해주신 산중 어른 스님과 대중 스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스님은 “1주기를 맞아 은사 스님의 부도탑을 조성했지만 시절 인연이 맞지 않아 제막식은 차후로 연기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식되고 난 이후 제막식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명정 스님은 20여 년 동안 경봉 큰스님을 시봉한 데 이어 이후에도 영축총림 통도사 극락호국선원장을 맡아 큰스님의 생전 가르침을 후학들에게 전하는 데 일생을 보냈다. 지난해 3월25일 오전 5시30분 통도사 극락암 원광재에서 세수 77세, 법랍 60세로 원적에 들었다.

 

 

양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29호 / 2020년 3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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