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각회와 국회정각회직원신도회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보시 행렬에 동참했다.
국회정각회와 국회정각회직원신도회는 3월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코로나19 피해 구호 성금을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 국회정각회장 강창일 국회의원, 조기열 국회정각회직원신도회장, 손숙자 부회장, 신연희 재무가 참석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어려운 시기에 액수와 상관없이 코로나19 피해 지원 모금에 동참해 줘서 큰 격려가 된다”며 “코로나19 종식을 발원하며 불교계와 종단도 기도 정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창일 회장은 “불교계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금 캠페인 소식을 뒤늦게 뉴스를 보고 알게돼 급하게 동참했다”며 “시간이 부족해 불자 의원들 개별 모금을 못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다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기열 직원신도회장은 “코로나19로 국민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법회 자제 등 선제적 대응을 해준 불교계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국회정각회와 직원신도회도 종단의 취지와 뜻을 같이하기 위해 신년법회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4월15일 예정된 총선 관련 이야기도 오갔다. 강창일 회장은 “여야 관계없이 총선에서 불자 회원들에게 힘이 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한다”며 “총무원장 스님이 격려 전화라도 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요청했다. 원행 스님은 “총선 때 불자 국회의원 후보들이 많이 당선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30호 / 2020년 3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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