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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 스님 “코로나19로 문화재관람료사찰 이중고”

  • 교계
  • 입력 2020.03.25 12:14
  • 수정 2020.03.25 15:34
  • 호수 1531
  • 댓글 0

3월25일 최병구 신임 종무실장 예방서 밝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재관람객들이 줄고, 문화재 관리를 위한 인건비 등은 그대로 지출되면서 문화재관람료 사찰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정부 측에 관심을 촉구했다.

원행 스님은 3월25일 오전 신임 인사차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은 최병구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의 예방을 받고 정부 측에 이같이 주문했다. 이 자리에 배석한 총무부장 금곡 스님은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따라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불교계가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전국사찰에 지침을 내려 초하루 법회를 2회에 걸쳐 전면 취소했다”며 “그렇지만 이런 선제적 조치로 전국 사찰은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실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불교계가 다른 종교계와는 달리 선제적 대응조치를 마련하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모범적으로 대처해 왔다”면서 “정부에서도 이에 대해 불교계에 대해 깊이 감사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행 스님은 “불교계는 많은 문화재관람료 사찰이 있는데 이들 사찰들이 문화재관리를 위해 자체적으로 노력을 해오고 있다”면서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로 재정난이 심각해지면서 문화재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에서도 이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최병구 종무실장의 예방에는 총무부장 금곡 스님을 비롯해 기획실장 삼혜, 문화부장 오심 스님과 이상효 문광부 종무관 등이 배석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31호 / 2020년 4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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