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멘토 혜민 스님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명상심리 어플리케이션 ‘코끼리’가 런칭 6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로 재택 및 유연 근무 등 일상생활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문화가 퍼져나가며 이용자가 급증한 결과다.
㈜마음수업(대표 다니엘 튜더)이 개발한 ‘코끼리’는 스마트폰을 통해 집에서 명상을 배우거나 심리수업 강좌를 들을 수 있는 모바일 앱서비스다. 헤드티쳐 혜민 스님을 비롯해 곽정은 작가, 장재열 청춘상담소장 등 전문가 그룹과 허윤희 DJ, 이영호 배우, 명로진 작가 등이 참여해 ‘심리 전문가들의 수업’ ‘해외 아티스트들의 힐링 음악’ ‘명상훈련을 살펴보는 기록’ 등 500여편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자 불안한 마음을 다루는 ‘S.O.S 긴급 힐링 명상’ 등 일부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요양원의 노인, 장애시설의 장애인, 늘어난 집안일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부, 교육 시설의 휴업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 재택근무로 집중력과 생산성을 키우고자 하는 직장인이 모두 이용 가능하다.
코끼리 명상 앱은 어려운 시기에 힘을 북돋기 위해 ‘마음 백신’ 나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심리적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연을 신청하면 코끼리 무료 이용권 100장을 선물한다. 코끼리 명상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공식 계정(@kokkiriapp)에 공지된 이벤트 링크 페이지에 간단한 사연 입력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다니엘 튜더 대표는 “우리가 겪고 있는 위기의 순간들을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 불안을 덜고 마음챙김이 필요한 곳에 더 많은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31호 / 2020년 4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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