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에 소재한 천태종 광명사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관내 한부모 가정의 생계 안정을 염원하며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
광명사(주지 개문스님)는 3월27일 부산 금정구청 구청장실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한부모 가족 생계비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광명사는 정미영 금정구청을 통해 한부모 가정 100세대를 위한 지원금으로 총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광명사 주지 개문 스님을 대신해 최재일 광명사 신도회 부회장은 “우리지역 코로나19 예방과 더불어 힘든 시기에 경제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한부모 세대도 함께 극복하길 발원하며 광명사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라며 “부산 금정구 관내 한부모 가정 100세대에 한시적 생계비를 지원하는 데 써 달라”고 밝혔다.
정미영 금정구청장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광명사 주지 스님과 신도 모두의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나눔에 항상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전달식에는 최 부회장을 비롯한 광명사 신도회장단과 정미영 금정구청장 등 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비나눔의 가치를 공명하고 코로나19의 종식을 발원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32호 / 2020년 4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