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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 스님, 교구본사 등에 마스크 3만장 보시

  • 교계
  • 입력 2020.03.30 17:35
  • 수정 2020.03.30 17:41
  • 호수 1532
  • 댓글 0

3월25일, 스님·종무원 위해 지원
손세정제 4000개도 사찰에 전달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각 사찰마다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대민접촉이 많은 전국 24개 교구본사 스님과 종무원들에게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보시했다.

조계종 총무원에 따르면 원행 스님은 지난 3월25일 전국 교구본사와 직영·특별분담금 사찰 및 산하기관에 근무하는 스님과 종무원들을 위해 마스크 3만장을 긴급 지원했다. 이에 앞서 3월20일에는 손세정제 4000여개도 각 사찰에 배포했다.

원행 스님은 마스크 지원과 함께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는 스님과 종무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해 나가자”고 스님과 종무원들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지난 3월12일 코로나19로 인한 사찰재정난을 분담하겠다는 취지로 중앙종회의장 범해, 호계원장 무상, 교육원장 진우, 포교원장 지홍 스님 등과 더불어 매월 보시금 전액을 종단에 회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32호 / 2020년 4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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