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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불교연·남구청불자회, 500만원 광주남구청에 기탁

  • 교계
  • 입력 2020.04.02 18:44
  • 수정 2020.04.03 12:04
  • 호수 1532
  • 댓글 0

코로나19 극복 발원 십시일반 모금

광주불교연합회(회장 동현 스님)와 광주남구청불자회(회장 박귀환)는 3월31일 광주남구청(구청장 김병내)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광주불교연합회장 동현 스님을 비롯해 수석부회장 도계(소원정사 주지), 도성(복암사 주지), 상진(광덕사 주지), 해청(원효사 주지) 스님과 광주 남구 김병내 구청장, 광주남구청불자회 박귀환 회장과 회원 10여명 등이 함께했다.

특히 이번 성금은 광주불교연합회뿐만 아니라 광주 남구청 불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광주불교연합회장 동현 스님은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애쓰는 공무원드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불교계는 지역사회의 감염예방과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정부의 조치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부처님오신날을 연기 하는 등 불교계가 코로나19의 예방과 확산방지에 협조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가 빠른시일 안에 종식되어 많은 사람들이 기쁘고 감사하고 축복하는 부처님오신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귀환 광주남구불자회장도 “자그마한 정성이지만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으면 한다”며 “코로나19가 빠르게 종식되어 남구불자회 법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32호 / 2020년 4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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