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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잘 견뎌낸 백제 최고 문화재는?”

  • 문화
  • 입력 2020.04.09 14:44
  • 수정 2020.04.10 13:21
  • 호수 1533
  • 댓글 0

부여박물관, 퀴즈 이벤트 진행
어린이 대상 ‘향로박사되기’도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이 문화재를 통해 역사가 주는 교훈을 되짚어보고, 옛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유퀴즈 온더 부박’ 퀴즈 이벤트를 4월30일까지 진행한다.

‘백제 문화의 정수’로 불리는 이 문화재는 위기를 맞아 땅속에 묻혔다가 오랜 세월의 무게를 잘 견뎌내어 1993년 발견되었으며, 이후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보이다. 참여방법은 인스타그램에서 국립부여박물관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좋아요’ 버튼을 누른 후 댓글로 퀴즈 정답을 남기면 된다. 퀴즈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문화상품을 선물로 제공한다.

한편 부여박물관은 12월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이 대상 ‘도전! 백제금동대향로 박사’를 진행한다. 부여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 ‘향로박사되기’ 코너에서 10분 이내에 15개 문항에 도전하여 13개 문항을 맞추면 백제금동대향로 박사증을 수여한다. 매월 우수 참가자 2명을 선정하여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

백제금동대향로는 백제문화의 상징이며, 부여박물관의 스타유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스토리를 담고 있는 문화재이다. 퀴즈 내용에는 향로가 탄생한 역사적 배경, 향로 속 생활상, 제작과정, 예술성, 종교와 사상, 1400년 전 동식물원 등 깨알 같은 재미와 수많은 이야기가 신비롭고 드라마틱하게 담겨 있다. 참가자들은 퀴즈를 풀면서 백제금동대향로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가치를 하나하나 발견할 수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33호 / 2020년 4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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