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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전북교구, 수제 면 마스크 만들기 자원봉사 동참

  • 교계
  • 입력 2020.04.09 20:12
  • 수정 2020.04.09 20:13
  • 호수 1533
  • 댓글 0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 등
교구종무원 소임스님들 함께
마이산탑사 봉사단 40여명도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을 비롯해 부원장 도홍, 총무국장 행담, 교무국장 연수, 포교국장 명각, 재무국장 현진, 교임국장 명현, 쌍봉사 주지 보경, 마이산탑사 총무 정해 스님 등 스님들과 마이산 탑사 나누우리봉사단 등 40여명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수제 면 마스크 만들기 자원봉사’에 함께했다.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을 비롯해 부원장 도홍, 총무국장 행담, 교무국장 연수, 포교국장 명각, 재무국장 현진, 교임국장 명현, 쌍봉사 주지 보경, 마이산탑사 총무 정해 스님 등 스님들과 마이산 탑사 나누우리봉사단 등 40여명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수제 면 마스크 만들기 자원봉사’에 함께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촉발된 마스크 수급 불안정과 일회용마스크의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불교태고종 전북교구(원장 진성 스님) 스님들이 자원봉사에 나섰다.

4월9일 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용진) 3층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수제 면 마스크 만들기 자원봉사’에 태고종 전북종무원 스님들과 불자들이 동참했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을 비롯해 부원장 도홍, 총무국장 행담, 교무국장 연수, 포교국장 명각, 재무국장 현진, 교임국장 명현, 쌍봉사 주지 보경, 마이산탑사 총무 정해 스님 등 스님들과 마이산 탑사 나누우리봉사단 등 40여명이 함께했다. 진성 스님과 도홍, 행담, 연수 스님은 마스크 마무리와 검수를 맡아 꼼꼼한 마무리와 함께 불량품을 가려냈고 다른 스님들도 각각 마스크 제작에 동참했다. 특히 교임국장 명현 스님은 재봉틀 앞에 앉아 면 마스크 박음질을 하며 평소 숨겨두었던 실력을 선보였다. 봉사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 검사와 손 소독을 실시하고 휴식시간에는 작업장 소독 등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힘썼다.

교임국장 명현 스님이 평소 실력을 뽐내며 마스크 박음질에 열중하고 있다.
교임국장 명현 스님이 평소 실력을 뽐내며 마스크 박음질에 열중하고 있다.

진안군자원봉사센터가 3월23일부터 4월23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자원봉사에서는 필터 교체형 수제 면 마스크 1만장을 제작한다. 면 마스크는 세탁이 가능하고 필터만 교체하면 방역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제작되는 면 마스크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황사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마이산탑사 주지)은 “코로나19로 국민전체가 고통을 겪고 있지만 희망을 갖고 슬기롭게 이겨내기 위해 교구 스님들과 함께 자원봉사에 나섰다”며 “진안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전라북도 태고종 스님들의 정성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태고종 전북종무원 마스크 제작 자원봉사에 동참한 스님들과 마이산탑사 나누우리자원봉사단원들.
태고종 전북종무원 마스크 제작 자원봉사에 동참한 스님들과 마이산탑사 나누우리자원봉사단원들.

최미자 진안군자원봉사센터장은 “필터 교체형 수제 면 마스크의 제작과 보급을 위해 주말도 없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원봉사자들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역주민을 위해 동참한 태고종 전북교구 스님들과 신도들의 따뜻한 마음을 위해서라도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태고종전북종무원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진안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진안군 관내지역 집중소독, 의료진 및 확진 입원자 밑반찬 나눔, 수제 면 마스크 제작에 동참하며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필터 교체형 마스크.
필터 교체형 마스크.

한편 진안군자원봉사센터는 4월2일 만들어진 필터 교체용 수제 면 마스크 1차분 5000장을 필터와 함께 진안군에 전달해 진안군 관내 취약계층 및 의료진, 방역공무원과 방역자원봉사자 등에게 지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33호 / 2020년 4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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