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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노인종합복지관, 급식취약계층에 열무김치 자비나눔

  • 교계
  • 입력 2020.04.13 14:09
  • 수정 2020.04.13 14:13
  • 호수 1534
  • 댓글 0

4월9일, 파김치·배추김치에 이어 두번째 김장
정서적 고립감 해소 위한 상추 키우기 세트도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산하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복지시설 휴관으로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두 번째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3월 파김치, 배추김치 김장에 이어 4월9일 복지관 1층 경로식당에서 결식우려 어르신들에게 나눌 열무김치를 담갔다. 김치는 4월10일 평소 복지관에서 무료 식사를 하던 어르신들에게 대체식, 밑반찬과 함께 전달됐다. 김장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이화동 주민자치위원회, 이화동 새마을부녀회 등 지역주민들이 함께했다.

정관 스님은 “지난번 담근 김치 맛이 좋다는 어르신들이 많아 한 번 더 복지관에서 김장을 담그게 됐다”며 “신선한 식품 제공과 고른 영향 섭취를 위해 무료급식 어르신들에게도 손수 만든 밑반찬을 함께 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2월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휴관 이후 복지관을 이용하던 무료급식 어르신 230여 명을 대상으로 복지관 정문에서 주 1회, 6일분의 대체식을 배부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60명에게는 매일 복지관 식당에서 만든 밥·반찬 4종의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고 있다. 또 복지관 전체 이용자와 관리 경로당 40개소에 주 1회 안부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공적 마스크 5부제, 사회적 거리두기, 서울시 긴급재난 지원비 등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마음 방역과 코로나19 긴급지원 일환으로 4월9~15일 80여 명의 독거어르신에게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해 줄 상추 키우기 세트도 전달하고 있다.

정관 스님은 “수급자나 차상위의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제도권 밖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부터 오는 우울감과 안전 및 생활에 초점을 맞춰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복지에 힘쓰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34호 / 2020년 4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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