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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불자 국회의원 20대의 절반 수준

  • 교계
  • 입력 2020.04.16 13:51
  • 수정 2020.04.17 13:01
  • 호수 1534
  • 댓글 3

21대 당선자 불자후보 분석
여권 16‧야권 17‧무소속 1명
20대 정각회 회원 15명 당선

4월15일 전국에서 진행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34명의 불자들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은 것으로 집계됐다. 18대 선거에서 46명, 19대 선거에서 42명,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52명이 당선됐던 것에 비하면 절반을 조금 선회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21대 국회에서는 불자국회의원들의 모임인 정각회 회원 수도 예전에 비해 대폭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법보신문이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가운데 국회정각회 자료·언론보도·인터넷 인물검색·지역 주요스님들의 인터뷰 등을 통해 종합 분석한 결과 불자의원은 총 3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불교적 성향을 갖고 있으면서도 정치적 요인으로 불자임을 드러내지 않은 당선자도 다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어 최종 불자의원 수는 21대 정각회 창립법회를 전후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총 253명을 뽑는 지역구 선거에서는 여야를 합쳐 29명이, 47명을 뽑는 비례대표에서는 여야를 합쳐 5명이 당선됐다. 정당별로 분류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3명을 당선시켰다.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 3명의 불자의원을 배출했다.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지역구에서 15명을 당선시켰고, 비례대표 정당인 미래한국당에서 2명을 배출했다. 무소속 불자의원으로는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에 출마한 김태호 후보가 유일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부산·경남의 영남권에서 13명이 당선돼 가장 많은 불자의원들을 배출했다. 서울·경기권역이 10명으로 뒤를 이었고, 충청 3명, 강원·호남·제주 권역에서 각각 1명의 불자의원이 당선됐다.

20대 정각회 소속 불자의원 46명 중 23명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13명이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당별로 보면 미래통합당에서 20대 하반기 정각회장을 맡은 주호영 의원과 함께 김석기(경북 경주), 송언석(경북 김천), 이종배(충주), 이헌승(부산진을), 홍문표(홍성·예산) 의원이 지역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연등회 회장인 오영훈(제주을)의원을 비롯해 김두관(양산을), 김영주(서울 영등포갑), 서영교(서울 중량갑),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이원욱(경기 화성을), 정춘숙(경기 용인병)의원이 당선됐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다음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불자 당선인 명단.

더불어민주당(13명)
김영주(서울 영등포갑), 서영교(서울 중랑갑), 김영배(서울 성북갑), 강선우(서울 강서갑), 안규백(서울 동대문갑), 이원욱(경기 화성을), 정춘숙(경기 용인병), 조응천(경기 남양주갑), 박영순(대전 대덕), 김두관(양산을), 이개호(전남 담양함평), 이광재(강원 원주갑), 오영훈(제주을)

더불어시민당(3명)
김병주, 유정주, 이수진

미래통합당(15명)
박성중(서울 서초을), 김선교(경기 여주양평), 홍문표(홍성·예산), 이종배(충주), 주호영(대구 수성갑), 임이자(경북 상주), 김석기(경주), 강기윤(창원 성산), 정점식(통영 고성), 서병수(부산진 갑), 이헌승(부산진을), 정동만(기장군), 백종헌(부산 금정), 박대출(경남 진주갑), 송언석(경북 김천)

미래한국당(2명)
조명희, 이용

무소속(1명)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1534호 / 2020년 4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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