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방지와 이웃의 고통을 나누기 위한 불교계의 선행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양양 낙산사(주지 금곡 스님)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성금과 마스크를 보시했다.
낙산사 주지 금곡 스님은 4월17일 오전 양양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이웃과 소외계층 등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0만원과 마스크 1000장을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전달했다.
금곡 스님은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이로 인해 지역의 소외계층들은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김진하 군수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낙산사 스님과 신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34호 / 2020년 4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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