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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열린불교카데미, 경주 황룡원에 신라문예센터 개원

기자명 주영미
  • 교계
  • 입력 2020.04.17 17:36
  • 수정 2020.04.20 19:34
  • 호수 1534
  • 댓글 0

4월17일 개원 및 개강식 봉행
현진, 도암 스님 한시·경전 강좌
정진원 교수, 조희창 음악평론가 등
불교·인문학·문화 등 강좌 다양

부산열린불교아카데미가 천년고도 경북 경주의 황룡원에서 불교와 문학, 음악과 역사를 주제로 다양한 강좌를 펼치는 신라문예센터를 개원했다.

부산열린불교아카데미(대표 김윤희)는 4월17일 경북 경주 황룡원에서 ‘경주 황룡원 부산열린불교아카데미 부설 신라문예센터 개원 및 개강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전 동국대 이사 명신, 부산 금강사 회주 혜성, 전 통도사 승가대 강주 현진, 통도사 율원 교수사 도암, 진해 정암사 주지 상운, 부산 원광사 주지 인오 스님 등 대덕 스님들과 김윤희 부산열린불교아카데미 대표, 이윤현 경주 황룡원 팀장 등 재가불자 등이 참석해 신라문예센터 개원 및 개강을 축하했다.

이날 개원 및 개강식을 시작으로, 신라문예센터에서는 다채로운 강좌가 마련된다. 매주 수요일 오후7시에는 전 통도사 강주 현진 스님이 ‘아름다운 한시 산책’을 주제로 스님을 통해 한시의 미학을 접하는 시간을 갖는다. 매주 금요일 오후7시에는 체계적인 강의로 정평이 나 있는 통도사 율원 교수사 도암 스님이 ‘경전의 숲’을 주제로 경전의 세계로 안내한다. 스님은 이날 개강식 직후 첫 강의에서 ‘팔대인각경’을 주제로 강의하며 신라문예센터의 출발을 알렸다. 또 ‘삼국유사 여인과 걷다’의 저자 정진원 박사의 삼국유사 강의도 눈길을 끈다. 매주 수요일 오후2시에 진행된다. 조희창 음악평론가는 ‘클래식 인문학’을 주제로 4월22일, 5월27일, 7월1일 특강을 펼친다.

시인과 만나는 시간, 불자 교육자의 교육 이야기, 천년고도 신라의 역사 현장을 답사하는 기행도 마련된다. 매월 첫 수요일 오후2시에 진행될 ‘시인과 함께 하는 좋은 책읽기’ 강좌에는 정호승 시인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 수요일 오후7시에는 이대원 전 경주 동국대 총장이 불자 교육자의 신심과 교육관으로 ‘엄마들의 강의실’을 이끈다. 이밖에도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신라 불국토 답사 기행을 가질 예정이다.

월간 ‘맑은소리맑은나라’ 발행인이기도 한 김윤희 부산열린불교아카데미 대표는 “불교를 바탕으로 인문학과 예술 속에 담긴 이치를 발견하고 공감하며 우리 사회를 더 맑게 가꾸기 위해 오랜 기간 이 강좌를 모색해 왔다”며 “이 길에서 천년의 고도이며 불교의 도시인 경주의 황룡원과 인연이 닿아 신라문예센터를 개원하게 된 만큼 불교와 인문학, 역사와 문화 등에 관심 있는 많은 분이 고도의 향훈 속에서 불법의 이치를 만나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부산열린불교아카데미는 지난 2015년 3월 부산 서면에서 경전 및 선어록 전문 강좌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선지식 릴레이 초청 법회, 조희창 음악평론가 초청 대중음악 특강, 음악회 등을 마련하며 불교를 중심으로 문학, 음악, 역사 등을 아울러 정신문화의 접점을 모색해왔다.

한편 신라문예센터의 수강료는 한 강의당 월 5만원이다. 단, 월별 특강은 각 강의당 5만원이며 수요일과 금요일 네 차례의 강좌에 모두 참여할 경우 월 15만원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강좌 문의 051)244-0263, 054)760-0500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34호 / 2020년 4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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