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장사(주지 도완 스님)가 4월18일 내장사 부도전에서 ‘내장사 다례재와 태허당 지성대선사 부도 제막식’을 봉행했다.
내장사는 코로나19에 동참하는 의미로 내장사 다례재를 축소 내장사 사중 스님과 태허당지성대선사 문도 스님들만 참석한 가운데 다례재를 봉행했다. 특히 다레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의미로 모든 의식을 없애고 죽비 삼성에 맞춰 삼배로 다례식을 축소했다.
내장사 야외인 부도전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내장사 주지 도완 스님을 비롯해 태허 문도 선운사 주지 경우, 전 주지 법만 스님 등이 참석했다.
주지 도완 스님은 “코로나19로 인해 다례식과 제막식을 죽비삼배로 예를 갖추는 점에 대해 대중 스님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종단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태허당 지성대선사는 선운사 주지를 비롯해 5~9대 종회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1988년 12월부터 1994년 6월까지 내장사 주지 소임을 맡아 내장사와 정읍지역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35호 / 2020년 4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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