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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개국 30주년 맞아 5월4일 라디오 개편

  • 문화
  • 입력 2020.04.23 19:11
  • 수정 2020.04.23 19:16
  • 호수 1535
  • 댓글 0

‘주병선 자용스님의 오후가 좋다’ 등 신설
인기 프로그램 ‘백팔가요’ 김흥국과 컴백
매주 다른 주제·진행자 ‘팝업라디오’ 눈길

BBS불교방송이 개국 30주년을 맞아 5월4일 라디오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

불교방송은 이번 프로그램 개편으로 청취자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먼저 평일 낮 시간대에 활기찬 오후를 책임질 ‘주병선 자용스님의 오후가 좋다’가 새롭게 편성된다. 평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칠갑산’ 노래로 유명한 가수 주병선씨의 신나는 진행과 함께 BBS 장수 진행자 자용 스님의 차분한 진행의 조화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국 초기부터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았던 가요 프로그램 ‘백팔가요’가 평일 밤 9~10시 김흥국씨와 컴백한다. 김흥국씨의 입담과 유쾌한 방송 진행은 BBS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 아침 7시에는 불교포교와 신행에 앞장 선 스님과 불자들을 초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BBS 초대석’이 마련되며, 주말 오후 2시에는 BBS 김민영 아나운서의 ‘뮤직포유’가 신설돼 테마가 있는 음악을 선곡해 들려준다.

주말 오후 4시부터 5시에는 2040세대의 젊은 감성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상월선원의 뉴미디어 홍보를 담당했던 정오 스님이 ‘행복한 오후’를 방송한다. 토요일 밤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동안 방송 될 ‘팝업 라디오’는 여러 라디오 PD들이 참여해 다양한 개성이 반영된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다른 주제와 다른 진행자로 방송될 예정이다.

‘다시 듣는 명강의’는 지난 30년 인기와 내용이 검증된 스님과 재가자의 강의를 방송해 다시 한 번 감동과 깨달음을 전해한다. BBSTV ‘혜거스님의 내 삶을 바꾸는 기도’ ‘명상은 과학이다’를 라디오로 동시 방송하는 등 매체별 우수 불교콘텐츠를 상호 공유한다.

라디오 프로그램 개편 내용은 홈페이지(www.bbsi.co.kr)와 모바일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35호 / 2020년 4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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