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법력으로 서방정토 극락세계 걸음걸음 가옵시라. 생명의 소유자이신 벗들이여 자유로우서 평화로우서 행복하소서.”
성덕종(총무원장 도연 스님)은 4월18일 천안 망향의 동산에서 ‘제4회 고혼위령 천도재’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으로 고국을 떠난 망국의 서러움과 고난 속에 고향을 그리며 숨진 무연고 해외동포와 위안부 할머니, 강제징용 피해자, 코로나19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도연 스님은 “코로나19로 신도들이 참석을 못하고 종단 스님들과 조촐하게 천도재를 모시게 됐다”며 “그러나 영가를 위로하는 마음만은 모두 함께하고 있으니 모두 극락왕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535호 / 2020년 4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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