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고시위원회(위원장 지안 스님)가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됐던 3급 승가고시를 5월15일 시행키로 한 데 이어 1급 승가고시도 5월19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고시위원회는 4월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3월 시행하기로 했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연기 했던 1급 승가고시를 5월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1급승가고시는 승랍 25년 이상으로 비구 대덕, 비구니 대덕 법계 수지 후 5년 이상이 된 스님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고시위원회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참석자 전원에 대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응시자간 간격을 유지한 상태에서 시험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험장에는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손세정제가 비치되며 시험에 앞서 발열체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36호 / 2020년 5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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