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부산 원광사가 미래 인재 양성의 원력으로 전개해 온 원광장학회의 12번째 장학금 전달식이 봉행됐다. 원광사는 지금까지 지난 12년 동안 총 2억8000여만 원의 인재불사를 실천했다.
태고종 부산 원광사(주지 지광 스님)는 4월26일 경내 야외 포대각 앞 잔디광장에서 ‘제12회 원광장학회 장학금 전달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원광장학회에서는 대학생 7명에게 각 100만 원, 고등학생 13명에게 각 50만 원 등 청소년 20명에게 미래불자 인재양성 장학금 총 1,350만 원을 전달하고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이 법석에는 원광사 주지 지광 스님을 비롯해 윤영길 원광사 신도회장, 김수곤 원광장학회 상임이사, 이헌승 국회의원, 김희곤 국회의원 당선자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했다. 법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참가자의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의무화했다. 의자 간격도 넓혀 사회적 거리 두기의 안전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원광사 주지 지광 스님은 “밖으로는 불자 인재양성과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활동을 수행으로 삼고 안으로는 집필 작업과 포교 활동을 전개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원광사는 원광장학회를 통해 지금까지 12년간 총 2억8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보시했다. 지난 2015년 원광장학회를 재단법인으로 설립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36호 / 2020년 5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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