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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회·일일시호일, 다문화가정에 600만원 지원

  • 교계
  • 입력 2020.04.30 14:41
  • 호수 1536
  • 댓글 0

강남구청 선정 다문화가정 여섯 가구에 생활지원금
4월30일 '코로나19극복기도' 입재 맞춰 구청에 전달

한국불교 6000여 비구니스님들을 대표하는 전국비구니회와 국내 이주민·다문화가정 지원에 앞장서 온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이 다문화가정 여섯 가구에 생활지원금 600만원을 지원했다. 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 스님)와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은 부처님오신날인 4월30일 서울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 대법당에서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생활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축법요식을 윤4월8일로 조정하고 전국 사찰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에 입재키로 한 조계종 방침에 따라 봉행된 기도입재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은 전국 사찰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에 입재키로 한 조계종 방침에 따라 봉행된 기도입재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은 전국 사찰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에 입재키로 한 조계종 방침에 따라 봉행된 기도입재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전달식에서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 국민이 한 마음으로 노력하는 가운데 강남구청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코로나19 조기 종식에 큰 힘을 보탰다”고 먼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본각 스님은 “강남구에도 적지 않은 다문화가정이 있으며 전국비구니회에서는 이웃과 함께 하는 불교가 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지원을 고민해왔다”며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을 오래전부터 펼쳐온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과 업무협약을 통해 함께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모색한 결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불교계의 따뜻한 관심과 손길을 전할 수 있게 돼 더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
정순균 강남구청장.
정순균 강남구청장.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조정하는 등 불교계의 노력과 협력이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며 “전국비구니회와 일일시호일이 지원해준 생활지원금을 강남구청에서 선정한 다문화가정 6가구에 신속히 전달해 이번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심정섭 일일시호일 대표는 “전국비구니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많은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들에게 불교계의 자비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불자들의 정성어린 동참으로 조성된 기금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국비구니회와 일일시호일은 지난해 12월22일 업무협약을 채결하고 국내 다문화가정의 한국 정착을 돕고 이주민노동자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전달식에 앞서 자리를 함께 한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 심정섭 일일시호일 대표(오른쪽), 정순균(오른쪽에서 세 번째) 강남구청장과 구청관계자들.
전달식에 앞서 자리를 함께 한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 심정섭 일일시호일 대표(오른쪽), 정순균(오른쪽에서 세 번째) 강남구청장과 구청관계자들.

한편,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는 이날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에 입재해 오는 5월30일(음력 윤4월8일)까지 약사여래기도를 이어간다. 또 기도입재식에 참석한 모든 불자들에게는 점심공양 대신 마스크와 단주가 선물로 전달됐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536호 / 2020년 5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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