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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연구자 9인이 본 코로나19 이후 한국종교와 불교

  • 교계
  • 입력 2020.04.30 17:35
  • 수정 2020.05.01 08:11
  • 호수 1536
  • 댓글 5

“공공성 외면·사적 신앙만 추구하는 종교 이젠 설자리 없다”

종교와 과학, 경계 구분 가속화 되고 공동체 윤리 더욱 중시
사이버가 신앙 구성원 통합할 수 있는 또 다른 시공간 인식
종교계, 신자수 경쟁보다 누가 더 자비 실천했나 경쟁 중요
불교, 코로나 사태 유연하고 시의적절한 대처 단연 돋보여
공동체 살아가는 장 건강하도록 만드는 것이 종교계 역할

불교계는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선제적인 조치로 법회 중단과 부처님오신날 법회를 윤사월 초파일(5월30일)로 조정했다. 종교 연구자들도 불교계의 코로나19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불교계는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선제적인 조치로 법회 중단과 부처님오신날 법회를 윤사월 초파일(5월30일)로 조정했다. 종교 연구자들도 불교계의 코로나19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전 세계를 혼돈과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가 사회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거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럼 코로나19가 한국종교와 불교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법보신문은 불교에 이해가 깊은 종교학자 및 종교간 대화에 적극 참여하는 연구자 9명에게 코로나19와 관련해 △종교계에 미칠 영향 △종교계가 추구해야할 사회적 과제 △불교계 대응에 대한 평가 △불교계가 바뀌어야 할 점 등을 물었다.

인터뷰에는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대학 명예교수, 김용표 동국대 불교학부 명예교수, 최종석 금강대 불교인문학부 명예교수, 윤승용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이사, 이병두 종교평화연구원장, 원영상 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 김성순 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 연구원, 류제동 서강대 종교학과 박사, 민순의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실장이 참여했다.

1. 코로나19는 종교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종교는 집단적인 성격이 강하다. 신앙을 같이하는 이들이 모여 법회, 예배, 미사 등 종교의식을 통해 일체감을 확인하고 종교적인 체험도 하게 된다. 그러나 집단활동은 감염병에 극히 취약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됐다. 국내에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과정에서 신천지의 예배와 비협조적인 자세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이를 비난하던 개신교계도 주말 예배를 강행하면서 엄청난 비판 여론과 마주해야 했다.

종교 연구자들 대부분은 코로나19가 향후 한국종교의 대사회적 신뢰와 위상을 크게 떨어뜨릴 것으로 전망했다.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대학 명예교수는 “코로나19를 물리치는데 종교에서 신봉하는 초자연적인 힘이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사실을 실감함에 따라 빌어서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는 기복신앙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봤다. 김용표 동국대 불교학부 명예교수도 “인간의 생명과 사회 공동체의 행복보다는 경직된 교리와 교단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일부 종교인의 행태는 실망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종교의 집단 이기성과 기복중심의 종교에 실망한 이들의 탈종교화 현상은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원영상 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는 “신천지는 종교를 보는 대중의 비판적 시선에 불을 지폈다. 향후에도 공동체 질서를 무너뜨리는 데 종교가 관련된다면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교계가 과학적인 사고와 합리성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게 됐다는 견해도 있었다. 윤승용 한국종교문화연구소(이하 한종연) 이사는 “종교와 과학의 경계 구분이 더 가속화될 것이고 이익집단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생활공동체 윤리가 더욱 강조될 것이다. 과학과 공동체에 종교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에 따라 종교 위상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제동 서강대 종교학 박사도 “전염병은 종교적인 귀의가 아니라 백신이나 치료제의 개발에 의해 해결된다. 일부 종교계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동참하지 못하고 오히려 문제를 일으킴으로써 종교인들이 수준 이하의 위기대응 태도를 지니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신앙형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의견들도 나왔다. 최종석 금강대 불교인문학부 명예교수는 “코로나19로 지금껏 정해진 공간에서 행하던 신앙행위가 사이버 시공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사이버 공간에서 이뤄지는 네트워크 및 종교적 행위가 개인화, 분권화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신앙 구성원을 통합할 수 있는 또 다른 새로운 시공간으로 새롭게 인식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병두 종교평화연구원장은 “이제 대중이 많이 모이는 신앙형태는 외면을 받는다. 이보다는 책과 인터넷을 통해 종교를 받아들이는 흐름이 주류가 될 것이고 특정 종교를 가릴 것 없이 명상이 유행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성순 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 연구원은 “사회적 위기 상태에서 신앙의 자유를 고집할수록 해당 교단의 선교는 힘들어지리라 생각한다. 사회구성원들이 공공의 이익이라는 문제에 대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제대로 살피지 못한 대가가 크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순의 한종연 연구실장은 조금 다른 입장을 표명했다. 코로나19 이후 인류의 종교에 대한 소구력이 더욱 커지리라는 견해다. 민 실장은 “오랫동안 물질문명의 홍수 속에서 잊혀왔던 영적 구원과 안정, 탈속적 가치에의 희구는 종교적 가르침과 성직자의 위로를 요구하게 될 것이며, 무엇보다 인류공동체와 이를 넘어 생태환경으로까지 이어지는 전 지구적 연대에 대한 해답의 일단을 종교의 가르침에서 찾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민 실장도 “종교의 외형적 측면인 교단의 존재양태나 실천수행에 대해서는 재고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2. 코로나19 이후 종교계가 추구해야할 사회적 역할은?

종교 연구자들은 향후 종교계의 사회적인 역할 모색이 과학기술과 시대의 흐름을 읽는 데서 시작한다고 보았고, 사회 부조리에 대한 저항 및 공공의 선을 위한 노력도 적극 주문했다.

오강남 리자이나대학 명예교수는 “일부 종교계가 보여주듯 초자연적 힘을 믿고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권유하는 당국의 시책에 반대하는 대신 종교의 영향력으로 신도들을 선도해 당국의 권고에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용표 동국대 명예교수는 “종교의 근본은 자기를 비우는 무아와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사랑에 있다. 종교는 교리 경쟁이나 신자수 확장 경쟁보다는 자비를 누가 더 많이 실천하는가 하는 경쟁이 있어야 한다. 종교는 인간의 안락과 행복을 위해 있는 것이지 교단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종석 금강대 명예교수도 “종교가 사적이고 주관적인 영역이 아니라 사회적이고 객관적인 삶의 지표가 돼야 한다. 각 종교 교단이 지금껏 사회를 포교의 대상으로만 생각하고 신도들은 사회를 신앙과 분리된 세속이라고만 생각했었다면 이제는 종교와 사회가 공동의 선을 위해 적극 협조하는 공생관계임을 이번 코로나19가 일깨워주었다”고 분석했다.

성직자의 독선과 배타성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이병두 종교평화연구원장은 “스님, 신부, 목사가 ‘나를 따르라’는 식으로 일방적으로 끌고 가려고 하면 실패할 것이다. 부처님과 예수님이 빈부귀천을 가리지 않고 찾아가 위로하고 세상을 바르게 보고 바르게 사는 길을 손수 보여주며 친절하게 알려주었듯 종교계가 사회의 등불이 되고 소금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순 서울대 연구원도 “개인 신앙의 자유라는 것도 사회적 성찰을 수반하지 않으면 독선과 아집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 종교도 사회 안에서 사회와 더불어 작동하는 것이기에 언제나 공공성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민순의 한종연 연구실장은 “코로나19 이후 종교는 인류가 봉착하는 새로운 질문인 공존과 상호보호, 상호번영에 해답을 제시해야 한다. 종교적 상상력은 인류의 새로운 가치 형성에 지침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다가올 시대에 그 어느 종교보다도 불교가 활발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승용 한종연 이사와 원영상 원광대 교수는 종교계가 탐욕으로 치닫는 현대사회에 브레이크가 돼야 하고 모든 생명이 공존할 수 있는 상생의 문화로 이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승용 이사는 “인간의 무한 욕망을 실현하고자 하는 신자유주의 문명에서 벗어나 과잉욕망을 절제하는 문명사적 전환이 필요하다. 욕망을 부추기는 자본주의에 대해 보다 많은 인간화와 자연보존, 생명을 중시하는 삶의 방식 등 공동체가 살아가는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종교계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원영상 교수는 “현재 사회적 구조는 인류의 삶을 지속하는 데 한계가 있다. 하늘이 맑아지고 공기가 정화되며 동물들이 회귀하는 현 상황은 지금까지의 인류에게 치명적인 문제가 있음을 반증한다”고 평가했다. 원 교수는 이어 ‘자동차에 깔려 죽은 사람들을 장례 치를 것이 아니라 자동차를 모는 미친 사람을 끌어내야 하는 것이 종교의 역할’이라는 디트리히 본회퍼의 말을 인용한 뒤 “불멸의 진리를 현실에 구현하고자 하는 종교야말로 지금 자신의 역할을 되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류제동 서강대 종교학 박사는 종교계 역할로 욕망의 비판보다 긍정의 확산에 무게를 두었다. 류 박사는 “환경 파괴 등을 염려하며 소박했던 고대 사회로 돌아가서 최소한의 의식주로 삶을 꾸려가자는 목가적 이상은 비현실적이다. 환경파괴 문제도 결국 새로운 과학기술의 발전에 의해 해결돼야 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종교계가 과학의 발전에 발목을 잡는 것이 아니라 견인차가 될 수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3. 코로나19와 관련한 불교계 대응에 대한 평가는?

불교계는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선제적인 조치로 법회 중단과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윤사월 초파일(5월30일)로 조정했다. 종단 차원은 물론 각 사찰과 단체들에서 방역 기금과 마스크 전달, 헌혈, 의료진 및 소외계층에 사찰음식 나눔, 의료진을 위한 특별 템플스테이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종교 연구자들도 불교계의 코로나19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훌륭히 대처한 종교였다”(오강남) “적절한 대응이었다”(김용표) “코로나19 확산에 불안해하는 신도들을 공적으로 위로했다”(최종석) “매우 잘한 일이다”(이병두) “불교계는 칭찬받아 마땅하다”(원영상) “유연하고 시의적절한 대처가 단연 돋보였다”(김성순) “어리석지 않은 판단을 적시에 잘 내렸다”(류제동) “교계 이익을 내세우지 않고 전 사회적 위란 속에서 대중과 동체대비하며 이웃을 돌보았다”(민순의)

긍정적인 평가와 더불어 우려와 당부도 있었다. 김용표 동국대 명예교수는 “사찰법회 대신 사이버 법당이나 영상법회 자료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불교계는 앞으로도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포교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승용 한종연 이사는 “현재 불교계는 수동적인 대응에 그친 점이 없지 않다. 성장과 발전의 근대적 대처방법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인류의 미래를 위해 사회적 공업(共業)과 욕망의 자기 절제 방법을 추구하는 불교적 대안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원영상 원광대 교수는 “불교야말로 현 시대에 가장 적절한 철학과 행동을 구비한 종교다. 수당시대 삼계교처럼 지구상에서 사라지더라도 자신의 모든 것을 이웃을 위해 회향하겠다는 대승불교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제동 서강대 종교학 박사는 “서양식 악수 습관보다 불교식 합장 예절이 전염병 제어에 매우 효과적인 만큼 합장 예절이 확산돼야 한다. 결핵, 콜레라, 말라리아 등 전염병으로 매년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고 있는 현 상황에서 불교계가 코로나19 이외의 다른 전염병에도 관심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4. 코로나19 이후 불교계가 바뀌어야 할 점은?

종교 연구자들은 종단 책임자 및 일반 스님과 불자들에게도 쓴 소리를 냈다. 오강남 리자이나대학 명예교수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불교가 기복 일변도의 종교라는 인상을 벗고 깊은 통찰과 체험을 중심으로 하는 종교, 사회문제에 적극 참여하는 종교로 환골탈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표 동국대 명예교수도 “사회현상과 역사적 문제점을 예민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불교가 이 사회에 행복을 주는 종교임을 증명해야 한다. 또한 불교가 과학적 종교라는 장점을 드러낼 수 있도록 전염병이나 사회 병리현상에 대한 교리적 대응 논리도 정교하게 정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종석 금강대 명예교수는 신도들의 인식변화를 요구했다. 최 명예교수는 “사찰운영 및 관리 문제가 출가자의 몫만이 아니라는 점을 신도들이 깊이 인식해야 한다. 신도들은 사찰이 소재한 지역 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에 적극 참여하고 함께 고민함으로써 코로나19 이전의 소극적 신앙에 머무르지 않고 공공성을 지닌 신앙행위를 지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불교사상의 수승함과 이를 현실에 적용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윤승용 한종연 이사는 “불교는 불교인만이 아닌 문명사 전환에 필요한 종교다. 특히 연기와 중도, 공업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불교적인 생활방식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원영상 원광대 교수도 “불교는 인간의 고통과 대규모 재난에 대해 역사적으로 잘 대응해왔다. 그러한 경험들을 복기하고 이 시대에 맞게 대응해야 한다. 인류 문명의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일에 불교계가 적극 나서야 한다. 그것이 활인검을 휘두르는 진정한 의미의 불교 정신이다”고 강조했다. 류제동 서강대 종교학과 박사는 “불교계는 인간 실존 상황인 생로병사라는 괴로움을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도록 여론을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 제행무상의 가르침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석해 세상의 끊임없는 변화에 적극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불교가 재난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가르침이라는 점을 부각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종단에 대한 변화 요구도 있었다. 이병두 종교평화연구원장은 “세상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서 그에 맞춰 신도대중과 국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야 한다. 전 세계 종교가 명상 중심으로 바뀔 것이라고 하여 ‘우리 전통 수행법이 최고’라는 생각을 버리고 시대 변화에 맞춰 진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성순 서울대 연구원은 “교단을 열성 신도로 채우려는 의지는 접어두고 교단의 태도에 실망한 타종교 신도들까지 와서 쉴 수 있는 너른 품으로 키워가야 한다. 바이러스라는 미물이 인간에게 가져온 메시지를 종교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 성찰이 없다면 불교의 미래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순의 한종연 연구실장은 “불교계는 대사회적 실천과 더불어 종교 내적인 구원(救援)을 추구하는 그 자리에서 다시 하나하나의 사람들을 보듬어주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들이 추구하는 것이 진리에 대한 통찰이 아니라 나와 내 가족의 안위를 구하는 기복이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그 속에서 민도(民度)를 성숙케 하는 방도는 필요에 따라 계발하면 될 터다. (불교계가) 작금의 시기에 떨어뜨려 놓아야 할 것은 ‘물리적 거리’이지 ‘사회적 거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536호 / 2020년 5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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