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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황령산 보광사, 관음대불 점안 1주년 기념 법회

  • 교계
  • 입력 2020.05.06 12:38
  • 수정 2020.05.06 13:37
  • 호수 1537
  • 댓글 0

5월5일, 경내 대관음전
2차 관음원불 봉안법회

부산 황령산 보광사가 관음대불의 점안 1주년을 기념하는 법석을 통해 관음기도도량의 원력을 이어가는 기도 정진을 발원했다.

황령산 보광사(주지 일관 스님)는 5월5일 경내 대관음전에서 ‘관음대불 점안 1주년 기념 및 관음 원불 봉안 2차 점안 법회’를 봉행했다. 이 법석에서는 노천에 마련된 대관음전의 관음대불 주위로 조성될 관음원불 1080불 가운데 2차 점안 법회를 통해 총 500불을 봉안했다. 행사는 점안식, 불공 및 시식, 호국 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좌복 간격을 넓히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한 안전 수칙이 실천됐다. 이 자리에는 보광사 주지 일관 스님을 비롯해 신도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동참했다.

주지 일관 스님은 “1년 전 관음대불을 모시는 대작 불사의 점안식에서 칠보서광(七寶瑞光)이 도량을 환하게 비추었고 참석 대중 모두 환희심으로 가득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이후 지속적으로 모인 기도 원력을 ‘관음원불 1080불 조성 불사’로 이어가면서 오늘 관음대불 조성 1주년을 맞아 500불의 원불을 봉안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스님은 “보광사는 누구나 찾아와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 정진을 통해 청정심을 회복하는 관음 기도 도량으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법회를 이어갈 것”이라며 “최근 몇 개월간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이 어려움도 속히 소멸되길 바란다”고 발원했다.

보광사는 지난 2019년 5월5일 경내 노천법당에서 ‘관음대불 점안 법회’를 봉행할 당시 해무리와 함께 빛이 내리는 서광 현상이 나타나 사부대중의 환희심을 더했다. 이날 법회 영상은 SNS를 통해서도 알려져 일반에도 화제가 된 바 있다. 보광사는 관음대불 점안식 이후 1080 관음원불을 조성 불사를 발원하며 지난해 10월13일 관음원불 1차 점안법회를 통해 원불 300불을 봉안했다. 또 지난해 10월29~31일에는 3일 동안 릴레이 자시 기도를 통해 불자들의 철야 정진 법석도 마련하며 수행을 독려했다. 이밖에도 보광사는 매월 반딧불회 법회를 통해 저소득 난치병 환아를 위한 자비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37호 / 2020년 5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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