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수탁·운영하고 있는 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신지혜)가 ‘집에서 하는 상담검사-집·콕 상담’ 사업 호응에 힘입어 2차 사업을 진행한다.

집에서 하는 ‘집에서 하는 상담검사-집·콕 상담’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대면 위주의 상담을 비대면으로 대체해 기획한 사업이다. 지난 4월28일 1차 사업 진행에 이어 오는 5월26일 2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차 사업에서는 고창군 관내 15개월~만 6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아동발달검사(K-CDI), 주양육자를 대상으로 부모양육스트레스 검사(K-PSI)를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양육상담을 진행한다. 또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내담자의 요구를 반영해 상담 일정을 조정하는 등 능동적인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 신지혜 센터장은 “코로나19 상황에 고창군 부모님들의 양육고충을 함께 나눔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지원하여 양육에 지친 학부모들의 심리적 마음을 보살피고 양육 스트레스, 정서적 문제로 인한 어려움이 해소되어 양육에 대한 효능감 증진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센터에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보육을 진행하고 있는 영유아 가정에 공통부모교육 대체사업 ‘집에서도 놀(면서) 자(란다)!’ 놀이키트 무료배부와 ‘함께 극복! 코로나19 포스터&그림그리기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37호 / 2020년 5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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