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이 지난 10년 간 강원지역의 주요 발굴성과를 주제로 2020년 첫 기획특별전을 연다.
춘천박물관은 5월6일부터 본관 기획전시실에서 ‘새로 발굴된 강원의 보물’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 전시에는 국보급으로 평가 받는 영월 흥녕선원 터에서 출토된 반가사유상과 삼척 흥전리 절터 비석 조각을 비롯한 주요 출토품 30여점이 소개된다. 춘천박물관은 특히 삼척 흥전리 절터 비석 조각에 대한 최근 연구성과를 이번 전시를 통해 상세히 공개한다.
춘천박물관은 또 관람객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그 문화재가 알고 싶다’도 운영한다. ‘그 문화재가 알고 싶다’는 관람객이 전시 내용 중 궁금한 점을 종이에 적어 정해진 장소에 남기면 큐레이터가 이에 대해 답변을 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스탬프 체험 ‘내 마음을 사로잡은 문화재 10선’이 진행된다. 전시품을 대상으로 한 스탬프 체험으로 관람객이 체험 후 스탬프북에 선정기준을 적어 남기면 매주 10명을 추첨하여 도록과 푸짐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새로 발굴된 강원의 보물’은 6월21일까지 진행되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춘천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시간당 50명만 입장할 수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37호 / 2020년 5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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