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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불교연합회, 광주공원서 봉축탑 점등

  • 교계
  • 입력 2020.05.07 19:55
  • 호수 1537
  • 댓글 0

코로나19 빠른 종식 기원
사직공원까지 소원등 설치

광주불교연합회(회장 동현 스님, 신광사 주지)는 5월6일 광주공원 앞 원형다리에서 ‘제2회 사직연등축제’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불교연합회장 동현 스님을 비롯해 남구불교협의회장 도계(광주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세심정사 보응, 연화사 명신, 태고종 광주전남종무원장 월인 스님 등 지역스님들과 이범식 광주불교신도회장, 강윤구 포교사단 광주전남지역단장,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조기주 남구의회 의장, 남구청불자회장 박귀환 등 10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점등식에서는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원하고, 광주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는 남구의 발전과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광주공원부터 사직공원을 잇는 2km 거리에 소원등을 설치해 불을 밝혔다. 또 원형다리 위에는 백제가 남긴 가장 아름다운 탑으로 손꼽히는 정림사지 석탑을 전통 한지로 재현한 소원탑을 설치해 민족정기를 되찾자는 의미를 전했다.

광주불교연합회장 동현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백제시대를 가장 아름답게 빛낸 정림사지 석탑을 한지로 만든 봉축탑과 광주공원에서 사직공원에 이르는 거리에 소원등을 밝혔다”며 “오늘 점등한 아름다운 전통의 불빛이 빛고을 광주를 늘 비추고 모든 생명에게 자비와 평안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광주남구불교협의화장 도계 스님도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가 열린 광주공원과 사직공원은 광주에서 가장 의미 있는 역사적 장소이며 특히 광주천은 광주의 옛 문화가 살아있는 지역”이라며 “원래 하나였지만 일제강점기에 둘로 나눠진 광주공원과 사직공원을 연결하는 소원등과 소원탑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하나로 만들고 남구와 광주의 번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불교연합회는 소원탑이 있는 원형다리 아래 광주천에 광주불교연합회 소속 사찰과 신도들이 만든 한지 등을 띄워 유네스코문화유산에 등재를 신청한 연등회의 우수성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37호 / 2020년 5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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