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오색연등이 서울 강남의 빌딩숲 사이에서 꽃처럼 피어났다.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는 부처님오신날 도량장엄등을 설치하며 ‘화합 상생 극복’의 메시지를 새겨 넣었다. 드론촬영을 통해 하늘에서 내려다본 봉은사의 봉축 풍경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화합과 상생의 불교정신으로 극복하겠다는 불자들의 원력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복잡한 도심 속에 피어난 한 송이 연꽃처럼 청량한 쉼표가 되어주고 있다. 사진제공 봉은사.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537호 / 2020년 5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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