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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단편영화 ‘두 번째 화살’ 등 3편 시사회

  • 문화
  • 입력 2020.05.13 17:06
  • 호수 1538
  • 댓글 2

5월24일, 구담 스님 연출·제작
“불교문화 발전 밑거름” 발원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 전 학예실장 구담 스님이 영화감독으로 대중과 만난다. 5월24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열리는 ‘관객 시사회’를 통해서다.

시사회에는 지난 3년 직접 연출·제작한 단편영화 3편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한다. 그동안의 결실과 앞으로 펼쳐갈 영상포교의 원력을 선보이는 자리다. 구담 스님은 동국대에서 불교미술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6~2017년 법련사 불일미술관 학예실장으로 불교미술의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전시를 기획해 교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던 중 영상포교에 관심을 갖고 동국대 영상대학원에 입학해 영화기획을 공부했다.

구담 스님이 연출·제작한 단편영화 ‘두 번째 화살’(2018) 시틸컷.
구담 스님이 연출·제작한 단편영화 ‘두 번째 화살’(2018) 스틸컷.

스님이 제작한 단편영화는 ‘두 번째 화살’(2018), ‘불타는 다이어트’(2019), ‘크리스마스의 제사’(2020) 3편으로 이들 작품은 지난해 동국대 대원불교문화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KTV 독립예술영화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9분26초 분량으로 첫 영화 ‘두 번째 화살’은 ‘아함경’의 내용을 모티브로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한 불교적 메시지를 전한다. 러닝타임 15분42초의 ‘불타는 다이어트’는 명상을 통해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여성들 이야기다. ‘크리스마스의 제사’는 ‘삼국유사’ 속 ‘조신의 꿈’을 각색한 것으로 상영시간은 21분48초다.

시사회는 유충식 재즈피아니스트의 ‘불타는 다이어트’ 주제가 연주로 시작돼 작품 상영과 참여 배우 및 스텝들의 인사가 이어진다. 구담 스님은 이날 영화감독으로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차기작 ‘빅퀘스천(Big question)’에 대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구담 스님은 “코로나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시대의 문화가 변하고 있는 시점에 영상포교의 가치와 활용, 그리고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영상문화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지금, 전통의 불교미술과 현대적 불교영화의 어울림이 불교문화 발전에 새로운 밑거름이 되고 영상포교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38호 / 2020년 5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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