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봉은사, 진관사, 묘각사 등 39개 사찰이 ‘2019년도 템플스테이 우수 운영사찰’로 평가받았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지난해 템플스테이 운영 종합평가를 완료하고 5월13일 템플스테이 우수 운영사찰을 발표했다. 2019년 기준 전국 137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중 템플스테이 우수 운영사찰로 선정된 곳은 39곳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곳(조계사, 봉은사, 진관사, 묘각사, 천축사, 화계사, 금선사), 경기 8곳(금강정사, 가평 백련사, 법륜사, 봉선사, 신륵사, 양평 용문사, 전등사, 화운사), 경상 8곳(골굴사, 내원정사, 범어사, 부산 선암사, 성주 심원사, 은해사, 장육사, 직지사), 강원 3곳(낙산사, 삼화사, 월정사), 전라 5곳(미황사, 백양사, 선운사, 순천 송광사, 화엄사), 충청 7곳(갑사, 구인사, 마곡사, 반야사, 법주사, 수덕사, 지장정사), 제주 1곳(관음사)이다.
문화사업단은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템플스테이 사찰별 운영 실적, 운영 인력, 참가자 만족도, 나눔 템플스테이 활동, 홍보 등 15개 항목을 평가해 연도별 우수 운영사찰을 선정하고 있다. 평가는 1000점 만점으로 진행되며, 평가점수에 따라 A부터 F등급까지 6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이 중 문화사업단은 A와 B등급을 템플스테이 우수 운영사찰로 선정한다.
단장 원경 스님은 “현장에서 애써준 지도법사 스님과 실무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피로와 우울감을 호소하는 만큼 템플스테이를 통해 위로와 희망이 전해질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화사업단은 올해 대구 도림사와 음성 미타사를 템플스테이 운영사찰로 새로 지정해 2020년 기준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은 총 139곳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38호 / 2020년 5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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