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동국대 교직원들의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4월11일 공과대학 교원들이 제자들을 위해 장학금 400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바이오시스템대학 교수들도 윤성이 총장을 찾아 코로나19 극복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공과대학 홍성조 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스승으로서 제자들의 학업과 생활에 도움이 되고 싶어 교원들이 함께 마음을 모았다”고 취지를 밝혔다.

바이오시스템대학 이병무 학장은 “제자들이 어려움 없이 학업을 이어나가기 바라는 마음으로 바이오시스템대학 교원들이 십시일반 장학금을 모금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성이 총장은 “교수님들이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 모금에 적극 동참해주시고 계셔서 감사하고 또 자랑스럽다”며 학생들 역시 교수님들의 응원을 발판 삼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38호 / 2020년 5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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