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도암 주지이자 불교계 국제구호협력기구 더프라미스 상임이사 묘장 스님이 부처님 가르침과 팔관재계 주요 내용이 담긴 경전 2000권을 포교사들에게 법보시<사진>했다.
묘장 스님은 5월1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포교원장 직무실에서 지홍 스님을 예방하고 자신의 편저 ‘삼세인과경(三世因果經) 팔관재경(八關齋經)’ 2000권을 조계종 포교원과 포교사단에 전달했다.
‘삼세인과경’은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인 인과(因果)의 정수만 모아놓은 것이며 ‘팔관재경’은 불자들이 지켜야 할 팔관재계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묘장 스님은 곁에 두고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우리말로 풀어내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최근 출간했다.
묘장 스님은 “팔관재계를 지키는 포교사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기증했다”며 “곁에 두고 지송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부처님은 생활 속 계율 실천을 아주 소중히 생각했다”며 “부처님 말씀이 담긴 경전을 2000권이나 보시하는 마음을 내줘 고맙다. 포교사들이 전법활동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방창덕 포교사단장은 “수행하는 데 큰 지침으로 삼아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38호 / 2020년 5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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