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본사 설악산 신흥사복지재단(이사장 신흥사 회주 우송 스님)이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코로나19로 힘든 이웃을 위한 자비나눔을 실천한다.
신흥사복지재단은 5월19일 오전 10시30분 속초시노인복지관에서 전달식을 갖고 지역 내 400여세대와 대한노인 속초시지회(소속 경로당 91개소)에 생필품 등 5000여만원 상당의 자비나눔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흥사는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역 이웃들과 함께하는 자비나눔을 실천 중이지만 이번 나눔은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의 지친 마음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모두가 조금씩 힘을 합치면 곧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흥사는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3회(부처님오신날, 한가위, 송년자비나눔)에 걸쳐 나눔 행사를 지속하고 있다. 2019년에는 속초고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을 위해 2억여원의 구호용품을 희사하는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부처님 자비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38호 / 2020년 5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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