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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부산 삼광사·해영사, 해운대 첫 봉축탑 점등

  • 교계
  • 입력 2020.05.14 23:41
  • 호수 1538
  • 댓글 0

5월10일, 사부대중 1000여 명 동참
해운대 관광지역 첫 봉축탑…연등도

천태종 부산 삼광사와 해영사가 해운대 해수욕장 앞에 첫 봉축탑의 빛을 밝히고 부처님오신날의 자비 광명을 전했다.

천태종 부산 삼광사·해영사(주지 세운 스님)는 5월10일 해운대 아쿠아리움 앞 광장에서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 봉축탑은 천태종 부산 삼광사와 천태종 해운대도량 해영사가 원력을 모아 조성됐다.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역인 해운대 해수욕장 앞에 봉축탑이 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탑을 중심으로 해변로에도 연등을 밝혀 부처님오신날의 자비 광명을 전했다.

법석에는 천태종 부산 삼광사 주지 세운, 재무 무성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 스님들과 김희근 삼광사 신도회장, 서병수 국회의원 당선인,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천태종 부산 삼광사, 해영사, 정법사 신도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동참했다. 행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야외용 좌복 간격을 1m 이상 넓히고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은 점등사에서 “어두운 바다를 밝히는 등대가 항해하는 배들의 이정표가 되어주듯이 해운대 앞바다를 밝히는 등불이 모두가 참되게 살아가는 법을 실천하는 자성의 불씨가 되어주리라 믿는다”며 “이 등불을 밝히는 원력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이 무량 중생을 제도하는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사부대중이 함께 정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스님은 “부처님 지혜광명을 따라 법의 수레바퀴를 쉬지 않게 굴려서 코로나19도 소멸하길 바란다”며 “나아가 국민 화합으로 국운 융창은 물론 부산시와 해운대구가 무궁한 발전을 이어가도록 기원할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천태종 부산 삼광사는 지난해 5월6일 ‘해영사 관세음보살 점안식 및 낙성법회’를 봉행하며 해운대 포교의 시작을 알렸다. 해영사는 부산 지하철 2호선 중동역 8번 출구에 인접하며 해운대구보훈회관 옆 단독 건물로 자리한다.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5층에는 전통 양식의 법당이 위치한다. 이날 삼광사와 해영사가 점등한 해운대 해수욕장의 봉축탑과 연등은 5월30일까지 매일 저녁 빛을 밝힌다.

한편 삼광사는 5월16일 오후7시 경내 봉축 점등식을 봉행한다. 삼광사는 이날부터 5월30일까지 매일 저녁 경내를 장엄한 만등의 불을 밝힐 예정이다. 봉축 법요식은 5월30일 오전11시 봉행된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38호 / 2020년 5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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