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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허 스님 열반 108주기 추모다례재 봉행

  • 교계
  • 입력 2020.05.20 11:28
  • 호수 1539
  • 댓글 0

5월16일 덕숭총림 수덕사서

한국선불교의 중흥조 경허 스님의 열반 108주기를 맞아 덕숭총림 수덕사가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5월16일 수덕사 대웅전에서 봉행된 다례재에는 방장 달하우송, 문장 설정. 주지 정묵. 부주지 주경 스님 등 대중스님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다례재는 반야심경 봉독과 종사영반, 방장스님을 비롯한 대중스님들의 차 공양 등으로 이어졌다.

문도대표 설정 스님은 “불교가 탄압받던 시절 경허 스님은 꺼진 등을 다시 밝히셨다”며 “한국불교가 이 정도로 활발하게 참선하고 교리를 배우고 율을 배우는 것은 경허 스님의 가피와 공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생활방식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불교도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허 스님은 1849년 전주에서 태어나 9세때 청계사로 출가했다. 14세에 계룡산 동학사에서 만화 강백 문하에서 내외전을 섭렵하고 ‘여사미거 마사도래’ 화두를 타파해 깨달음을 얻었다. 수월, 혜월, 만공, 한암 스님 등을 길러낸 일제강점기 한국불교 중흥에 이바지했다. 스님은 1912년 세수 64세, 법랍 56세로 함경도 갑산에서 열반에 들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539호 / 2020년 5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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