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 스님)가 6월12일 오후1시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 큰법당에서 제13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12대 집행부 출범 이후 열리는 첫 총회로 올해 주요 사업계획에 대한 승인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국비구니회 정기총회는 회칙에 따라 매년 3월에 열리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미뤄졌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에 대한 결산보고와 함께 2020년 주요 사업계획에 대한 승인이 이뤄진다. 또한 12대 집행부 출범 이후 줄곧 추진해왔던 회칙 재·개정이 심도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논란이 돼 왔던 회장선거 관련 조항을 비롯해 집행부를 포함한 지회의 조직 개편 등 회칙 전반에 대한 큰 폭의 변화가 전망된다.
총회에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전국비구니회관 1층 대강당에서 28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총회 상정 안건에 대한 운영위원들의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 전국비구니회가 추진하는 녹색사찰캠페인 ‘푸르니청정도량’ 추진을 위한 법보신문, 불교텔레비전, 불광미디어, 불교환경연대와의 업무협약식도 열린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539호 / 2020년 5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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