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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스님, 상좌들에 법호 내리며 보살도 실천 당부

  • 교계
  • 입력 2020.05.22 15:03
  • 수정 2020.05.22 16:40
  • 호수 1539
  • 댓글 1

완주 송광사서 스승의날 맞아
5월15일 ‘사법호유게법회’ 봉행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완주 송광사에 ‘스승의 은혜’ 노래가 울려 퍼졌다. 5월15일 스승의날을 맞아 백화도량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는 관음전에서 ‘사법호유게(賜法號遺偈)법회’를 봉행했다. 올해 세납 80세를 맞이한 전 조계종포교원장이자 금산사·송광사 회주 금산도영 스님은 상좌들에게 법호를 내리고 발우를 전달하며 깨달음을 위해 정진하고 보살도를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스님은 이날 제자들에게 ‘수호자인이위정진행본문(守護慈忍以爲精進行本門) 견지불계심득청정보리과(堅持佛戒心得淸淨菩提果) 화합승중자타위종문활계(和合僧衆自他爲宗活計) 수기연창전법도생광도중(隨機演暢傳法度生廣度衆)’의 게송을 전했다.

스승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팔달사 회주 혜광, 전 직지사 주지 자광 스님과 도영 스님 상좌인 백담사 유나 영진,  송광사 주지 법진, 금선암 주지 덕산 스님을 비롯해 유남희 송광사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함께했다.

도영 스님은 법문을 통해 “나의 불교는 나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거짓되지 않고 진실 되게 사는 것”이라며 “깨닫기 전에는 보살도를 실천해서 깨달음에 이르러야 하는데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삶이 진정한 보살의 삶”이라고 강조했다.

팔달사 회주 혜광 스님도 축사를 통해 “자비로 보살도를 실천해 오신 도영 스님은 포교원장을 하시면서 군포교와 청소년 포교에 큰 사명을 갖고 남다르게 실천해 오셨다”며 “자비와 포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도영 스님처럼 실천을 해 오신 분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자비보살이며 현재의 부루나 존자”라며 “오늘 법호를 받은 도제들도 한국불교의 대선사, 대강백, 대학사로 큰스님의 뜻을 이어 포교와 종단발전에 더욱 진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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