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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원효사, 5·18 희생자 영가 천도재 봉행

  • 교계
  • 입력 2020.05.22 15:16
  • 호수 1539
  • 댓글 0

“현대사의 가장 슬프고 아픈 장면”

광주 무등산 원효사(주지 해청 스님)는 5월17일 원효사 대웅전에서 ‘5·18민주화운동 희생자 영가 천도재’를 봉행했다.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열린 이날 천도재에는 한누리 무용단의 살풀이춤과 극락무를 비롯해 추모법문, 독송, 영가천도 등의 의식이 진행됐다.

광주 원효사 주지 해청 스님은 추모법문을 통해 “40년 전 그날의 광주는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슬프고 아픈 장면이었다”며 “민주주의를 지켜낸 민주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며 긴 세월 동안 고통을 감내하고 계시는 유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5·18민주영령의 편안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5·18구속부상자회 광산지회장 김강호씨는 “5월만 되면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이제라도 5월의 진상을 알리고 규명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합동천도재를 통해 먼저 가신 5월 영령들이 편히 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39호 / 2020년 5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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